회사를 말하다

01

기업에 입사한 소감 및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

우선 처음 합격 문자를 받게 된 날이 마침 친척들과 함께 있던 자리였습니다. 문자를 받고 어안이 벙벙했던 기억이 있네요. 순간 너무 놀라서 부모님과 눈이 마주쳤을 때 조금 울기도 했는데, 사실 지금까지도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 아직 첫 출근 전이라 무슨 업무를 맡았다고 말씀 드리긴 어렵지만, 데셍/ 펜터치 담당으로 업무를 맡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02

면접 시 받았던 질문 내용은 무엇인가요?

당시 너무 긴장을 했던 탓에 제가 무슨 대답을 했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대략적으로 업무와 관련하여 기초적인 지식에 관한 것과 대중들의 반응에 대한 나의 생각, 민감한 소재 사용에 관한 질문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03

회사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평적이고 자유로워 보이는 분위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가족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회사명도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수평적인 문화와 만화가족이라는 이름이 정말 가족과도 같아 보여서 더 그랬던 것 같네요. 외에도 직원 복지, 닉네임을 사용하는 문화도 인상 깊었습니다.  

취업을 말하다

04

취업을 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예전부터 혼자 그림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성인이 되고 웹툰 작가, 관련된 선화 작가가 되고 싶었기에 그쪽으로 취업 준비 방법을 생각하던 도중, sbs아카데미게임학원을 알게 되었고 웹툰과 관련된 지식이 없던 저는 도움을 받고자 학원을 등록하여 강사님과 멘토님의 피드백을 통해 독학으로는 얻기 힘든 부분들을 공부하며 포트폴리오와 취업 준비를 천천히 했습니다.

05

취업 준비 중 슬럼프를 극복하는 본인만의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쉬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슬럼프는 생각이 너무 많아질 때 오는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슬럼프가 온 것 같을 때엔 컴퓨터나 펜은 쳐다 보지도 않고 책을 읽거나, 산책을 하면서 생각을 비우는 연습을 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방법은 다르겠으나 제겐 이 방법이 제일 도움이 되었습니다.

06

SBS아카데미가 취업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저는 그림의 기초부터 다지는 아트웍 수업과 웹툰 수업을 들었습니다. 우선 아트웍 수업에선 인체, 사람을 그릴 때 필요한 빛, 구도 표현과 질감 표현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고, 독학으로만 그림을 배웠던 제겐 부족했던 기초 실력을 다시금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웹툰 수업에선 혼자로는 알기 힘든 웹툰 작업에 있어 필요한 요소들, 스토리 진행 방식과 전개, 구도, 말풍선이나 칸의 배치 등을 배웠고 웹툰 작업이 처음인 제게 새로운 분야에 대해 알아가고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육을 말하다

07

공부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앞서 면접 질문 때에도 그렇지만 사실 저는 기억력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닌지라 자세히 설명은 못 드리지만, 그림에 이 정도로 열정을 갖고 탐구하며 스스로 공부한 적은 거의 처음이었기에 매순간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08

학원에서 배운 것이 실무에 얼마나 활용이 되었나요?

이전에는 그림 그리는 것이 단순히 재미있었기에 그저 겉핥기 식으로 대충 공부하는 것에 그쳤으나, 학원을 다니며 그림과 관련하여 새로운 지식을 쌓으면서 제게 맞는 공부법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고, 그럴 땐 어떤 식으로 공부와 연습을 하는지 전보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이게 생각하며 행동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09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조금 쑥스럽기도 하고 이런 말을 할 정도로 말주변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지쳤다고 느꼈을 땐 조금씩 쉬어가며 늘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